계율(戒律)
10) 계율(戒律) 불교의 법문이 비록 많지만, 계율[戒]·선정[定]·지혜[慧] 세 가지면 빠짐없이 죄다 망라할 수 있소. 그래서 『능엄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마음을 추스름이 계율이고, 계율로 말미암아 선정이 생겨나며, 선정으로 말미암아 지혜가 밝아 오니, 이것을 일컬어 세 가지 번뇌 없는 배움이라 부른다[攝心爲戒, 因戒生定, 因定發慧, 是則名爲三無漏學.].” 그런데 이 세 가지 가운데, 계율이 가장 중요하오. 계율만 잘 지킬 수 있다면, 어떠한 죄악도 짓지 않고[諸惡莫作], 뭇 선을 받들어 행하게[衆善奉行] 되오. 그러면 그 행실이 부처님과 가까워지고, 그 마음도 틀림없이 부처님과 그리 멀지 않을 것이오. 그래서 여래께서 『범망경(梵網經)』에서 우리 중생에게 이렇게 보증하셨소. “나는 이미 완성..
인광대사가언록. 궁금증 풀고 정견으로 정진하세
2022. 12. 31.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