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소개. 부처님 마지막 가르침 유교경

二. 1. (4) 계율수행의 이익으로 권면함

다음으로 계율수행의 이익으로 권면합니다. 經曰: 是故, 比丘當持淨戒, 勿令毀缺. 若人能持淨戒, 是則能有善法; 若無淨戒, 諸善功德皆不得生. 是以當知, 戒爲第一安隱功德住處. ?그러므로 비구들은 마땅히 청정 계율을 지니고, 이를 깨뜨리거나 어기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수행자가 청정 계율을 지닐 수 있다면, 이는 곧 착한 법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청정 계율이 없다면, 어떠한 착한 공덕도 전혀 생길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계율이야말로 공덕이 깃드는 제일 평안하고 확실한 바탕임을 알아야 합니다.? 論曰: 어떻게 계율수행의 이익을 권할까요? 모두 다섯 가지 권장이 있습니다. 1)?當持淨戒?는 계율 자체를 잃지 말라(不失自體) 권합니다. 2)?勿令毀缺?는 방편을 놓지 말라(不捨方便)고 권합니다. 3)?若人能持淨戒, 是..

새 책 소개. 부처님 마지막 가르침 유교경 2023. 1. 15. 00:12

二. 2. 수집대치지고공덕 修集對治止苦功德

다음으로 고통을 방지하는 대치공덕수행(修集對治止苦功德)을 설합니다. 여기 고통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감각기관이 욕정에 빠져 안일하게 방종하고 싶은 고통(根欲放逸苦), 많이 먹는 고통(多食苦), 게으르고 잠자는 고통(懈怠睡眠苦)입니다. 이 세 고통은 삼매 즐거움 법문으로 대치(三昧樂門對治)합니다. 【절요】이 세 가지가 생겨 일어나는 것은, 비록 깨끗한 계율에 머무른다 할지라도, 만약 생각을 추스르지(攝念) 않으면, 계율이 견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추슬러 장애를 다스리려면, 바로 지혜로 가다듬어 결단해야 합니다.

새 책 소개. 부처님 마지막 가르침 유교경 2023. 1. 15. 00:12

二. 2. (1). 1) 감각기관이 욕정에 방종하려는 고통(根欲放逸苦)

먼저 감각기관이 욕망에 빠져 안일하게 방종하고 싶어 하는 고통을 어떻게 대치할지 알아야 합니다. 經曰: 汝等比丘, 已能住戒, 當制五根, 勿令放逸, 入於五欲. 譬如: 牧牛之人, 執杖視之, 不令縱逸, 犯人苗稼. 若縱五根, 非唯五欲將無崖畔, 不可制也; 亦如惡馬不以轡制, 將當牽人, 墜於坈陷. 如被劫害(賊), 苦止一世, 五根賊禍, 殃及累世, 爲害甚重, 不可不愼. 是故, 智者制而不隨, 持之如賊, 不令縱逸. 假令縱之, 皆亦不久見其磨滅. ?비구 여러분! 이미 계율에 안주할 수 있거든, 그 다음엔 안일하게 방종하여 오욕에 빠져들지 않도록, 마땅히 눈·귀·코·혀·몸 다섯 감각기관을 잘 통제하십시오. 비유하자면, 마치 소나 양 치는 사람이 막대기를 잡고 정신 차려, 소나 양이 방종하여 함부로 남의 곡식이나 채소를 뜯지 못하..

새 책 소개. 부처님 마지막 가르침 유교경 2023. 1. 15. 00:12

二. 2. (1). 2)욕정이 방일하려는 고통의 대치법 (欲放逸苦對治)

다음으로 욕정이 방일하고자 하는 고통을 다스리는 법(欲放逸苦對治)을 설합니다. 經曰: 此五根者, 心爲其主. 是故, 汝等當好制心. 心之可畏, 甚於毒蛇、惡獸、怨賊、大火越逸, 未足喩也. (譬如有人, 手執蜜器,) 動轉輕躁, 但觀於蜜, 不見深坑. 譬如狂象無鉤, 猿猴得樹, 騰躍踔躑, 難可禁制. 當急挫之, 無令放逸. 縱此心者, 喪人善事; 制之一處, 無事不辦. 是故, 比丘當勤精進, 折伏汝心. ?이 다섯 감각기관을 거느리는 임금님은 마음이므로, 여러분은 마땅히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마음은 독사·맹수·원수도적이나 크게 번지는 불길보다 훨씬 무섭고 두려워서, 그 어디에도 비유할 수 없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마치 어떤 사람이 손에 꿀단지를 얻어 뛸 듯이 기뻐 춤추느라, 눈에 오직 꿀만 보이고 깊은 구덩이는 보지 못..

새 책 소개. 부처님 마지막 가르침 유교경 2023. 1. 15. 00:11

二. 2. (2) 다식고통 대치법 (多食苦對治)

다음으로 다식고통 대치법(多食苦對治)을 설합니다. 經曰: 汝等比丘! 受諸飮食, 當如服藥, 於好於惡, 勿生增減, 趣得支身, 以除飢渴. 如蜂採花, 但取其味, 不損色香. 比丘亦爾, 受人供養, 趣自除惱, 無得多求, 壞其善心. 譬如智者, 籌量牛力所堪多少, 不令過分以竭其力. ?비구 여러분! 갖가지 음식 공양을 받을 때는, 마땅히 약을 복용하듯 대해야 합니다. 좋은 음식이건 나쁜 음식이건, 더하거나 더는 마음을 내지 말고, 그걸 얻어먹어 몸을 지탱하고 굶주림과 목마름을 푸는 약으로 여기십시오. 마치 벌이 꽃을 찾아 빨되, 오직 꿀맛만 얻을 뿐, 빛깔과 향기는 건들지 않는 것처럼! 비구들도 또한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한테 공양 받을 때는, 오직 스스로 배고픈 괴로움만 제거하십시오. 분에 넘치게 많이 구해, 보시하는 사람..

새 책 소개. 부처님 마지막 가르침 유교경 2023. 1. 15. 00:11

二. 2. (3) 게으름과 잠의 고통 대치법 (懈怠睡眠苦對治)

다음으로 게으름과 잠의 고통 대치법(懈怠睡眠苦對治)을 설합니다. 經曰: 汝等比丘! 晝則勤心修集善法, 無令失時; 初夜後夜, 亦勿有廢, 中夜誦經, 以自消息. 無以睡眠因緣, 令一生空過, 無所得也. 當念無常之火燒諸世閒, 早求自度, 勿睡眠也. 諸煩惱賊, 常伺殺人, 甚於怨家. 安可睡眠, 不自驚悟? 煩惱毒蛇, 睡在汝心, 譬如黑蚖, 在汝室睡. 當以持戒之鉤, 早摒除之, 睡蛇旣出, 乃可安眠, 不出而睡, 是無慚人. 慚恥之服, 於諸莊嚴, 最爲第一. 慚如鐵鉤, 能制人非法. 是故比丘, 常當慚恥, 勿得蹔替. 若離慚恥, 則失諸功德; 有愧之人, 則有善法; 若無愧者, 與諸禽獸無相異也. ?비구 여러분! 낮에는 때를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마음을 다해 착한 법을 닦고 익히되, 초저녁과 새벽녘에도 또한 멈추지 말고 정진하십시오. 한밤중에는 경..

새 책 소개. 부처님 마지막 가르침 유교경 2023. 1. 14. 23:43

二. 3. 수집대치멸번뇌공덕 修集對治滅煩惱功德

다음으로 번뇌를 다스려 없애는 공덕을 닦아 모음(修集對治滅煩惱功德)을 설합니다. 그중 알아야 할 이치(道義)로 세 가지 업장대치를 보입니다. 經曰: 汝等比丘! 若有人來節節肢解, 當自攝心, 不令瞋恨, 亦當護口, 勿出惡言. 若縱恚心, 則自妨道, 失功德利. 忍之爲德, 持戒苦行所不能及. 能行忍者, 乃可名爲有力大人. 若其不能歡喜忍受惡罵之毒, 如飮甘露者, 不名入道智慧人也. 所以者何? 瞋恚之害, 破諸善法, 壞好名聞, 今世後世人不喜見. 當知瞋心甚於猛火, 常當防護, 無令得入. 劫功德賊, 無過瞋恚. 白衣受欲, 非行道人, 無法自制, 瞋猶可恕; 出家行道, 無欲之人, 而懷瞋恚, 甚不可也. 譬如淸冷雲中, 而霹靂起火, 非所應也. ?비구 여러분! 만약 누가 와서 팔다리를 갈기갈기 찢는다 할지라도, 마땅히 스스로 마음을 추슬러 참아야..

새 책 소개. 부처님 마지막 가르침 유교경 2023. 1. 14. 23:42

二. 3. (1) 진에번뇌업장대치 瞋恚煩惱障對治

論曰: 첫째 업장대치는 진에번뇌업장대치瞋恚煩惱障對治인데, 인욕‧감내하는 도리(堪忍道)를 나타냅니다. 수행보살은 인욕‧감내 자리(堪忍地)에 머물면서, 경중을 가리지 않고 온갖 고뇌를 모두 인내하고 대치對治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그래서 經에서?汝等比丘, 若有人來, 節節肢解, 當自攝心, 無令瞋恨?이라고 설합니다. 이는 환화법신성취幻化法身成就를 나타냅니다. 또 경전에?亦當護口, 勿出惡言?은 구업을 청정하게(口行淸淨) 하고 항상 부드러운(유연한) 말(軟語)을 하라고 권합니다. 【절요】갈기갈기 찢겨도 화내지 않음(肢解無瞋)은 몸과 뜻이 청정함(身意淨)이고, 나쁜 말을 뱉지 않음은 입이 청정함(口業淨)입니다. 그런데 여기 외침(一唱: 일갈)은 만약《금강경》을 예로 든다면, 규봉대사가 론소論疏에서 말한 18주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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