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by 明鏡止水 淵靜老人 2022. 11. 12. 10:51
림증지(林增志)는 온주(溫州) 사람으로, 부처님을 받들어 모시며 계률(戒律)을 성실히 지켰다. 그런데 하루 밤에는 꿈에 하늘에 걸린 과거 급제자 명단(天榜)을 보았는데, 자기 이름이 제10등으로 올라 있었다. 그 아래에는 “살생하지 않고 음란하지 않은 보답(不殺不淫之報)”이라는 여섯 글자가 뚜렷이 적혀 있었다. 그런데 무진(戊辰)년 과거에 정말이지 제10등으로 급제하였다.
12
2022.11.12
13
1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