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동을 참배한 다음, 다시 돌아와서 나머지 몇 사원을 모두 참배했습니다. 칠불사七佛寺 문 앞 큰 길에 이르러서 바로 참배하며 전진할 때, 명참明參 법사가 저희들이 대라정黛螺頂에서 만난 그 사부님과 함께 우리를 향해서 걸어왔습니다. 제가 멈춰 서자, 명참 법사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분이 바로 4년간 대라정黛螺頂에서 오체투지 참배한 광원廣圓 법사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벌써 만났어요.?
그래서 수희隨喜 찬탄하는 공덕으로, 그들이 함께 앉아서 저한테 물으시기에, 제가 허심탄회하게 말하였습니다.
?대회진은 모두 당신 광원 법사께서 매일매일 대라정에 올라가 참배하신 줄 아십니다. 당신 명성은 매우 크고, 당신은 생각 생각마다 부처님이 되고자 하니, 그 이익 또한 매우 큽니다. 그걸 함께 합치면, 바로 당신은 4년간 명예와 이익을 위해 절한 것입니다.
석가모니 본사께서 저희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대지에 모든 중생들은 낱낱이 모두 부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모두 부처님이시라면, 마음 밖에 어디 또 무슨 부처님이 있겠습니까?
부처님은 오셔서 우리한테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인식하라고 가르치셨는데, 부처님은 본래 저절로 이루어져 있거늘, 수행을 통해서 얻는 것이 아니니, 사대四大는 본디 조화造化에 속하는데, 인연화합으로 이루어져 아집을 부리는 줄을 인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저는 마땅히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가 묻기에, 제가 말했습니다.
?3보 1배로 보타산普陀山까지 참배해 가십시오. 3년 시간이면 모두 참배를 마칠 것입니다. 밥을 얻어먹는다면, 무슨 다툴 만한 명리名利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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