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남대(古南臺)를 다 참배하고 난 뒤에, 다시 남대南臺를 참배하고, 오후에는 불모동佛母洞을 참배하였습니다. 제가 불모동을 보건대, 마치 신통력으로 만들어 놓은 듯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문수보살님의 자비로움과 연민의 마음으로 만들어진 신비한 곳입니다. 저는 불모동에 우두커니 멈춰 서서, 이마를 땅에 대고 예배하며 불보살님을 억념憶念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불모이시여, 저희 불쌍한 중생들이 밖에서 유랑하며 정말로 몹시 고통을 받고 있사온데, 원컨대 저와 일체 중생들이 모두 당신 은덕을 억념할 수 있기를 바라옵니다. 저희 모자母子들이 함께 세세생생토록 다시는 멀리 헤어지지 않기를 발원하옵니다.?
여기서 불모란 부처님의 어머님으로서 문수보살님을 가리키고, 모자라고 함은 부처님의 어머니인 문수보살님과 중생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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