釋迦牟尼佛, 初轉法輪, 度阿若憍陳如; 最後說法, 度須跋陁羅. 所應度者, 皆已度訖, 於娑羅雙樹閒, 將入涅槃. 是時中夜寂然無聲, 爲諸弟子, 略說法要.
석가모니 부처님이 법륜을 맨 처음 굴려 아약교진여(등 5인)를 제도하고, 맨 마지막으로 설법하여 수발타라를 제도하셨습니다. 이렇게 제도할 사람을 모두 다 제도하신 다음, 사라쌍수 사이에서 이윽고 열반에 드시려 했습니다. 이때 한밤중에 소리 없이 고요한 가운데 뭇 제자들을 위하여 (마지막 가르침으로) 법의 요점을 간추려 설하셨습니다.
汝等比丘, 於我滅後, 當尊重珍敬波羅提木叉, 如闇遇明, 貧人得寶. 當知此則是汝太師; 若我住世, 無異此也.
?비구 여러분은 내가 열반한 뒤에는 마땅히 파라제목차(계율)를 보배처럼 애지중지하고, 마치 어둠 속에서 불빛을 만난 듯이, 또는 가난한 사람이 보배를 얻은 듯이, 진귀하게 존중하고 공경하십시오. 이 계율이 바로 여러분에 위대한 스승인 줄 알아야 합니다. 설령 내가 세상에 더 오래 머문(산)다고 해도, 계율 스승과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持淨戒者, 不得販賣貿易ㆍ安置田宅ㆍ畜養人民奴婢畜生. 一切種殖及諸財寶, 皆當遠離, 如避火坑. 不得斬伐草木ㆍ墾土掘地ㆍ合和湯藥ㆍ占相吉凶ㆍ仰觀星宿ㆍ推步盈虛ㆍ歷數算計, 皆所不應. 節身時食, 淸淨自活, 不得參豫世事, 通致使命ㆍ呪術仙藥ㆍ結好貴人ㆍ親厚媟慢, 皆不應作. 當自端心, 正念求度. 不得包藏瘕疵ㆍ顯異惑衆. 於四供養, 知量知足, 趣得供事, 不應稸積.
?청정한 계율을 지니는 수행자는 판매나 무역에 종사하거나, 집이나 논밭을 소유하거나, 인민ㆍ노비ㆍ가축을 거느리고 길러서는 안 되고, 온갖 파종이나 재배, 재화 보배는 모두 불구덩이를 피하듯이 멀리해야 합니다. 풀이나 나무를 베거나 땅을 파서 일구어서도 안 되고; 탕약을 조제하거나 길흉을 점치거나 관상을 보거나, 하늘을 우러러 별자리와 천문을 관찰하거나, 달이 차고 기움으로 일월 운행을 추측하고 역법을 계산하는 따위도 모두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 몸을 절제하고, 때 맞춰 식사하며, 스스로 청정하게 생활하십시오. 세속 일에 참여하거나 간섭해서는 안 되며, 외교통신사절로 명령을 받들어 전하거나, 주술을 부리고 선약을 만들거나, 부귀권세와 교유하여 비굴하게 아첨하거나, 친지들과 가까이 다정하여 버릇없고 건방지게 구는 따위도 일절 해서는 안 됩니다. 마땅히 스스로 마음을 단정히 추슬러 정념正念으로 해탈을 구하십시오. 자기 흠이나 허물을 덮어 감추거나, 기이한 짓을 떠벌려 대중을 현혹시켜서는 안 됩니다. 의복·음식·거주·의약 네 가지 공양에 분수를 헤아려 만족할 줄 알고, 공양 받는 인연을 만나서는 따로 챙겨 축적하지 마십시오.?
일러두기 (1) | 2023.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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