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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明鏡止水 淵靜老人 2022. 11. 21. 23:33
명(明)나라 때 진강(晋江: 福建省 남부에 있는 강. 縣에 이름이기도 함.)에 허조형(許兆馨)은 무오(戊午)년에 향시에 급제한 뒤, 자기 시험 답안을 심사하여 뽑아 준 과거시험 위원을 찾아뵈러 나섰다. 가던 길에 우연히 어떤 비구니(녀스님) 암자 앞을 지나다가, 한 젊은 비구니에 모습에 그만 반하여, 위세와 협박으로 강간하였다. 그런데 이튿날 갑자기 스스로 자기 혀를 깨물어 두 동강 내더니, 그만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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