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쇄에 즈음하여
제2쇄에 즈음하여 인광(印光) 대사께서는 그토록 혼란한 말법시대 범부 중생, 특히 주로 재가 불자들을 위해, 시기(時機)와 근기(根器)에 맞지 않는 참선(주로 화두선)은 하지 말고, 오로지 부처님 자비가피력에 의지하는 염불수행으로 극락왕생을 발원하라고 정토(淨土) 법문을 적극 권장하셨습니다. 인광 대사님의 이러한 법문 취지를 여실(如實)히 반영하고, 지금까지 화두선 일변도로 치우쳐 염불수행이 자취와 이름조차 찾기 힘들어진 우리 한국 불교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싶은 발원에서, ‘印光大師嘉言錄’의 한글판 제목을 『화두 놓고 염불 하세』로 무심코 정했습니다. 그런데 책이 나온 뒤 권두법문을 설해주신 청화(淸華) 큰스님과 극락세계를 다녀오신 유람기를 설하신 중국의 관정(寬淨) 큰스님께서, 이 책의 제목이 ..
인광대사가언록. 부록
2022. 12. 29.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