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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록(不可錄) 차례,서문,기타 안내

by 明鏡止水 淵靜老人 2022. 11. 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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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不可錄)

 

 

 不肖를 낳아 길러 주신 부모님과 조상님들께

不慧를 가르치고 이끌어 주신 스승님과 善知識들께

不德으로 인해 마음 아프고 서운하신 모든 善男善女들께

그리고 인연 있는 모든 君子 淑女들께

감사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삼가 이 책을 받들어 올립니다.

 

[불가록]은 본디 점잖은 군자숙녀가 차마 말하거나 기록할 수 없다는 뜻으로, 남녀간 음욕이나 음담패설에 관해 중국에서 오래 전해오는 유불선 가르침을 모은 전통 성윤리교육서다. 중화민국 초 인광대사께서 음욕에 고해에 빠져 허우적대는 중생을 건지기 위해 널리 보급하면서, 일반인 관심과 시대조류에 따라 제목을 [수강보감]으로 바꿨는데 한글로 옮기면서 원래 제목을 되살렸다. 핵심요점은 성행위와 음심까지 포함에 '성욕을 절제하자!' 남녀결함은 새 생명을 낳는 종족보존본능이다. 신비스런 생명을 만드는 정자와 란자는 얼마나 신비하고 소중할까? 생명 에너지와 엑기스로 이뤄지는 성호르몬을 랑비하면, 마치 구멍 난 탱크에서 기름이 줄줄 새는 채로 엔진을 운전하는 것과 같다. 한순간 육체·감각적 쾌락에 도구로 여겨, 귀중한 생명엑기스를 쏟으면 온갖 질병과 재앙이 닥치고 마침내 요절하게 된다. 건강장수하길 바라거나 요즘 같이 취직이 하늘서 별 따기처럼 어려운 때 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은 물론, 지옥·아귀·축생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극락이나 천당에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한번 꼭 읽기를 권청(강추)한다. 초판발행 직후 법정스님께서 전남대출판부에 몸소 "전화를 걸어와 좋은 책 내줘서 고맙다."고 아낌없이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신 책이다. 또 한겨레신문(2006. 8. 31.)에서 상세히 소개한 책이다. 전생에 선근복덕이 없으면 만나기도 어려운 귀중한 보배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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