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염불) 위에 법문 없소
1. 정토(염불) 위에 법문 없소 위대하도다! 정토(염불) 법문의 가르침이여! 이 마음으로 부처를 삼고[是心作佛] 이 마음이 곧 부처라며[是心是佛], 사람 마음을 곧장 가리키는[直指人心] 자도, 오히려 정토의 기특함에는 손색이 있을 것이오. 그리고 즉념으로 부처를 생각하고[卽念念佛] 즉념으로 부처를 이룬다며[卽念成佛], 오랜 세월 동안 수행 증득하는[歷劫修證] 자는, 더욱이 정토의 고상한 기풍을 드날려야 할 것이오. 상중하 모든 근기의 중생에게 두루 가피를 주고 율종·교종·선종을 통틀어 포섭함이, 마치 때맞춘 단비가 만물을 윤택하게 적셔 주고, 바다가 모든 강물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소. 편협하고 원만한[偏圓] 교리나 돈교와 점교[頓漸]를 포함한 일체의 법문이, 바로 이 법계(法界: 정토 법문)로부터 흘러..
인광대사가언록. 정토(염불) 위에 법문이 없소
2023. 1. 5. 00:01